내 출근 준비 친구
NPR 타이니 데스크,
원래 히피 언니들, 힙스터 된 남정네들만 나오다가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 것
아니겄어요?
잼이있어 보여서 들어가서 클릭해봤죠
아우 피아노 엄청 잘 치시더라고~
제가 피알못인데,
피알못이 듣기에도 키야~
이런 강약 조절과 엄청난 연결성 .. 어이, 당신 뭐냐고!
싶었죠
두 번째 노래까지는
으흠 참 좋다~ 했거든요
근데 아니 마지막 노래
거의 무슨 이게 악보로 표현이 가능한가
악보 그리는 데만 일 년 열흘이 걸릴 것 같은
그런 노래가 나오는 거에요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까
프로코피예프 뭐 그런 사람 있는데
20세기에 저런 음악 개발해가지고
피아노를 타악기로 썻대요
왜 이런 건 러시아 사람이 다 하는 거임;;
암튼 20세기에는 그래도 프로코피예프가 하는 건 그래도
아 그래~~ 그래~~ 엄청 열심히 하면 칠 수는 있을 듯 싶은데
아믈랭 할아버지의 음악은
뭐랄까 일단
듣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듣지 못하는 음악, 이거 너무 의미심장한 걸
의미심장 포도가 된 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번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알 듯
근데 저는 피알못이라 이런 거 맞는지 잘 몰라요 ㅎㅔ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