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잘 지내셨죠
너무 뜸했어요
뜸포도로 성씨 바꾸겠습니다
저 아무래도 글리버리로 다시 돌아가려고요
왜냐면
스티비 가격 너무 올라가지고
너무 부담돼요
구독료에 등뼈가 휘어버려~
암튼 제가 새로 추가된 구독자님덜
일일이 추가해두긴 했거든요
(일일이 추가해야 하는게 글리버리 태도의 엣센스임)
글리버리도 근데 꽤 괜찮아요
그래서 다음 뜸포도 레터부터는
다시 글리버리로 갈 거에요..
이건 예고에요
이미 도착한 미래라고요
아무튼.. 오늘 추천할 것
바로 앤디워홀의 프랑켄슈타인
부천영화제 막차 타고
이거만 봤거든요
근데 진짜 얼탱이가 없는 영화
사람이었다가 자를 때 갑자기
마네킹 되거든여
ㅋㅋ
그리고 핑크색 피가 뿜어져 나옴
그리고 너무 좀 에로틱한데
아냐.. 에로틱이라는 말은 디질것처럼 슬프다는 걸 멜랑콜리하다고 표현한..
그런 느낌이야
암튼 '디질것처럼 슬프다' 이 자리에 뭐가 들어갈지는 표현하지 않을게요
그 수학시간에 배운 비례 있죠
디질것처럼 슬프다 : 멜랑콜리 = x : 에로틱
ㄴ 멜랑콜리x = 에로틱 곱하기 디질것처럼 슬프다
ㄴ x = 에로틱 곱하기 디질것처럼 슬프다(분자) 멜랑ㅇ콜리 (분모)
암튼..
이겁니다. 미지수는 구독자님덜이 구하세요~
힌트 1. 내장 휘저으면서 올개즘 느끼는 박사님
힌트 2. 사유지에서 일하는 분들 침대로 부르는 박사님 와이푸
힌트 3.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박사님의 자식들
이런 느낌입니다..
유쾌한데 그 유쾌한게 절대 유쾌한 이야기라서가 아니고
헛웃음 유쾌가 있어요
근데 만드신 분들.. 거장이라는 앤디워홀과 로만 폴란스키..
폴 모리세이가 다 달라붙어 만들었다는 게
그들이 이런 x급 영화를 웃으며 만들었다는 게
재미있는 포인트인것 같아요
이치더킬러 찍으면서
소품 혓바닥 들고 뒹굴뒹굴 웃던 미이케 닫카시처럼..
볼 기회가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외냐? 한시간 반 금방 가요
다음 에는 글리버리에서
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