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델 레이 싱글 나왔더라고요
그거 듣는데
알고리즘이 알아서 추천해주는 거에요 노래를
그래서 걍 듣고 있었는데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는 거임~
알고 보니까
제가 틱톡은 안하지만
틱톡 만드시는 분들은 대부분
쇼츠랑 릴스도 하시잖아요
거기서 많이 들은 노래가 들리더라고요
근데 노래 풀로 들으니까
안 지겹고 좋대요?
아니 원래 쇼츠나 릴스 노래 특
똑같은 부분만 잘라놓고
그거 다 리트윗하듯 가져가서 자기 동영상 찍어서
귀에 인이 박히도록 그 부분은 아는데
나머지는 새로움
노래를 극단적으로 분절해 놓고
그거 반복학습 시키는
도파민 생성기 그 자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풀로 들으니까 진짜 괜찮더라
그래서 앨범을 클릭해서 들어가 봤거든요
앨범 노래들도 다 좋은데
듣는데 아니 또 익숙한 노래가 나오는 거임
이것도 쇼츠/릴스발 노래였음~~
처음 들은 노래는 키스미였고
두번째 노래는 겟인투잇이었음
쇼츠력 좀 된다면?
안 들어봣을 리가 없어요
특히 저 겟인투잇
무슨 어떤 서양 언니가
거의 파운데이션 반통 한 번에 써가지고
화장하는 영상 있거든요
근데 눈가에 주름을 엄청 만들면서
찡그리면서 화장하는 그런 느낌이라서
와 저 파데가 주름 사이에 끼진 않을까
노심초사, 약간의 스릴이 있는 화장 쇼츠인데
항상 비지엠 겟인투잇이었음
그래서 저 지하철에서 듣다가
무의식중에 그 언니 표정 따라해버렸잖아요 ㅋㅋ
이러다 정말 틱톡보 되는 거 아니냐고
근데 솔직히 틱톡 깔아서 봤거든요
와 근데 진짜
제가 마약은 안 해봤지만
마약할 때 드는 죄책감 간접체험 느낌
그니까 대마보고 뭐 시작 마약(이거 뭐라하죠?)이라고 하잖아요
그 시작 마약의 시작 마약이 틱톡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글고 어케 제목을 틱톡이라 지었대 ㅋㅋ
시간 잘 가는 거 알고 지은 거 아닐까?
암튼 근데 도쟈캣 앨범 좋더라고요
추천합니다~
도파민 가득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