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분위기 잡고 노래 좀 듣고싶다 하면

이브튜머 노래를 듣는데

얼마 전에 라이브 영상 생각나서

첨 찾아봤거든요

근데 라이브랑 음원이랑 차이가 업던데?

거의 보이는 라디오 수준이던디요

다만 보이는 게 좀 많이 신기해서

귀가 노래에 집중을 못했던 것일 수도...

코첼라 영상도 좋던데

그건 영상미가 좋았고

제가 아래에 붙인

비비씨 영상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흐느적거리거든요

그니까 그 뭐 옛날 70년대 롹스타는

~~~안녕하세요 열분~~

예~~~ 호우! 뭔가 이런 느낌이잖아요

근데 이 이브튜머의 라이브 영상은

뭔가 입으로는

에... 여러분...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마음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박수쳐주시고~ 아 박수를 절대 안주시네요?! (호오~~~)

뭔가 이런 말은 계속 하는데

몸은 70년대 락을 향해가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왜 이런 말 하냐면

계속 난간에 서 계시거든요

복 날아가게 문턱에 계속 서계심

그리고 그 중심을 잡기 위해

할아버지 가드 분의 머리통을 계속 잡고 계심

할아버지 계속 웃으시고 허허.. 이자식..

이런 느낌으로  그 처음 ㅎ할부지 말고도

다른 가드 분도 중심잡기 도와주시고

갑자기 무대에서 기타 잘 치시던 분도 문턱남 돼가지고

사람들한테 들리기도 하거든요

ㅋㅋ근데 이게 그냥 들으면 안 웃긴데

보잖아요 뭔가 어이가 없음

이브튜머 왜 이 행동 했는지 모르겠다 하는 느낌

락스타처럼 뜨거운 것도 아님서

뭔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도 아님서

사람들과 지나치게 가까이 있는 것 같아가지고

아 이사람처럼 뜨겁게 쿨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뭔가 쿨하게 뜨겁다는 느낌보다는

뜨겁게 쿨한 느낌을 유지하려는 느낌?

뭐라는 거야~

암튼 보면 좀 멋지고

솔직히 비비씨 저 영상은 군중의 땀냄새가 좀 나지만

코첼라 영상은 진짜 멋져요

근데 코첼라 영상은 멋질뿐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가르침까지는 못주는데

아래 첨부한 건 그 뜨거운 쿨함을 삶의 태도로서 전수해줌

아.. 당신이 우리 시대의 

노.자.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