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티시라는 책을 요즘 읽고 있는데요,
아니 책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사실 유튜브가 더 잼있긴 하잖아요,
근데 저 이거 펼치자마자
아니 너무 졸린데
책 덮기가 싫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 쓰신 분이 어멘다 몬텔인데
이 분 아버지가 컬트 사회주의 집단에서 자랐다가
과학 교수로 정정당당히 자라셨죠
어린 어멘다 몬텔,
아버지가 해주는 컬트 집단의 이야기에 푹 빠져
컬트 집단을 연구한지 수십년(맞나?)
거의 컬트 전문가가 되가지고 이것저것 다 분석하는데요
왜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광신도가 되거나
다단계 사업에 뛰어드나?
그 이유가 뭔가에 대해서 파고 든 책인데
2장에서 인민사원 다루고요
4장인가에서 그 재무설계사 같은 것 있죠
OMG~~포도?! 당신같은 에너지라면
이 자본주의 세계에서 탑 클래스에 당당히 오를 수 있어요!
저를 봐요,
저는 샤넬백을 매고 E클래스를 타고 다니잖아요?
게다가 현금은 이렇게나 많아서 붕어빵을 마음대로 사먹을 수 있다고요!
OMG 나는 머지 않아 당신도 나와 같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내가 하는 이 직종은 파트타임으로 풀타임 돈을 벌어갈 수 있는 거에요.
우리 함께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살아가 봐요,
Women helps Women, Real Recognize Real!
이미 명언들은 말하고 있어요,
관심 있다면, 이 계정으로 Direct Message 부탁해요,
당신의 미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당신 삶의 성공을 바라보는 나,
몬텔에게서,
이런 느낌의 dm 이것도 컬트다...
왜 평행세계의 포도는 이 dm에 답하게 되었는가?
그건 바로 컬티시(cultish)한 언어 때문이다...
욜케 말하거든요
근데 진짜로 음모론이든 신천지든 뭐든 이상한 거 보면
그들만 쓰는 용어가 있거덩요
뭔가 앞으로 포도는
pd라고 줄여 말하겠습니다 라든가,
앞으로 콩볶음은
프빈이라고 하겠습니다(프라이드 빈임)
라든가,
그런 것들이 컬트의 시작이다, 그러더군요
근데 진짜 틀린말 하나 없음
눈물 줄줄 손을 덜덜 떨면서
하... 맞아 맞아 하면서
거의 책의 모든 페이지의 귀퉁이를 접었답니다
이런 저, 컬티시의 광인적인 컬트집단의 일원일까요?
무한 컬트의 집단.
이걸 읽으니 크로스핏하는 사람들 대단한 거 보면(피지컬100봄)
와 역시 컬트의 힘이란...
록호픽 노래 들으면서도
야 역시 컬트 안 할수가 없다
라든가... 그런 만물컬트설이 되는데
이러면 또 컬트컬트 아닌가요?
아잇 너무 복잡해~
암튼 광광 재미있음... 솔직히 나만 알고 싶었는데
당신들에게만 주는 내 recipe이에요,
이건 당신같이 성공할 자격이 있는 구독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니,
OMG 이 기회를 놓치면, 당신 성공과 더 멀어진다는 걸
기억하고 있어요! 필요한 게 있으면 회신 줘요.
당신의 컬트 입문을 바라는 포도에게서,
WITH LOVE.. |